2011.11.11 09:36

아침부터 가슴이 먹먹하다.

아침방송이 자꾸만 눈물나게 한다. 

아프가니스탄의 학대받는 여성들을 위해 현지로 봉사활동을 떠난 꽃다운 청춘. 
내전의 피로 얼룩진 그곳에서도 밝게 웃으며 봉사하던 그녀가 현지에서 간염에 걸려 한국으로 후송되었지만 결국 스물여섯으로 생을 마감. 
그녀 어머니는 그 딸을 한 나무 아래, 사실은 그 뿌리보다 더 깊은 자신의 가슴에 묻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장례에서 받은 조의금은 생전에 그녀가 보듬어주던 아프가니스탄의 학대받는 여성들을 후원하는데 쓰고 있다는 이야기. 

아이티 대지진 이후 20개월이 지났지만 재건을 도와주겠다던 나라들은 모두 슬금슬금 떠나고 어디로도 떠날 수 없는 사람들만 그대로 남아 
그래도 살아야하니 진흙을 물에 개어 소금 한줌 넣고 말린 진흙쿠키로 허기를 달래며
쓰레기 차가 들어오면 뭐라도 팔 것이 없는지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아침부터 가슴이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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